'2024 올해의 공예상'에 장연순 공예가, 임미선 기획자
2024-12-09 17:32
‘2024 올해의 공예상’에 장연순 공예가, 임미선 기획자 등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장연순 공예가를 창작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장연순 공예가는 한국 전통의 쪽염과 금박 기법을 현대적인 섬유조형으로 재해석해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형성해 왔다. 과거·현재의 시간성, 그리고 안과 밖을 넘나드는 공간감을 반복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에서 나타나는 작가적 사유는 한국적 정서와 조형미를 은은히 드러낸다.
이론부문 수상자인 임미선 기획자는 ‘2024 제12회 경기도자비엔날레’와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다년간 공예전문 전시기획자이자 연구자로 활발히 활동했다. 또한 다수의 국제공예전시와 공모전의 자문과 심사위원을 맡아 국제공예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등 한국공예가 세계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매개부문에는 디자인하우스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디자인하우스는 1976년 창립 이래 최초의 공예전문지 월간 ‘공예’를 비롯해 월간 ‘디자인’ 등을 통해 공예 작가와 작품,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소개하며 공예의 대중화와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