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쇼팽: 에튀드', 애플 뮤직 클래시컬 올해의 인기 앨범 1위

2024-12-08 13:27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10월 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 시상식에서 피아노 부문과 특별상 '젊은 예술가' 부문 상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앨범 ‘쇼팽: 에튀드(Chopin: Études)’가 애플 클래식 음악 앱인 '애플 뮤직 클래시컬' 2024년 최고 인기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8일 애플 뮤직 클래시컬에 따르면, 이번 앨범 순위는 애플 뮤직 클래시컬에서 올해 처음 전 세계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앨범이 첫 애플 뮤직 클래시컬 2024 최고의 클래식 앨범에 오르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그는 "쇼팽 에튀드 음반을 녹음하는 과정은 도전적이고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며 "무엇보다 나의 진심이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에 닿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위에는 막스 리히터의 ‘수면(Sleep)’이 선정됐다. 피아니스트 랑랑과 지나 앨리스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생상스(Saint-Saëns)’가 3위를 차지했다.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의 ‘72 프렐류드(72 Preludes)’는 4위에, 스테판 모치오의 ‘전설, 신화, 라벤더(Legends, Myths and Lavender)’는 5위에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