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교통대란 피했다…서울지하철 1노조 협상 타결
2024-12-06 02:32
6일 파업 철회…2·3노조는 협상 중
신규채용·2호선 1인승무제 중단 등
신규채용·2호선 1인승무제 중단 등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서울교통공사와 임금·단체협상 교섭을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내 조합원이 가장 많은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1노조)는 이날 오전 2시 “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1노조와 서울교통공사는 전날 오후 4시 10분부터 최종 교섭을 이어 왔다.
이에 따라 첫 차부터 예정됐던 1노조의 총파업은 철회됐다.
2호선 1인승무제 도입도 중단하기로 했다. 그밖에 부당한 임금 삭감 문제 해결(서울시의 정책사업으로 인한 초과 인건비 지원), 혈액암 집단 발명 정밀조사 및 유해요인 관리 작업 환경 개선대책 마련, 출산‧육아 지원책 확대 등 합의를 이뤘다.
또 사측이 제시한 2.5% 임금 인상안을 1노조 측이 수용했다. 앞서 노조는 6.6% 임금 인상을 요구해 왔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와 3노조인 올바른노조와의 개별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조합원 비중은 1노조가 60.0%로 가장 많으며, 2노조 16.7%, 3노조 12.9%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