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 한동훈 "총리·대통령 비서실장에 尹탈당요구 전달"
2024-12-04 22:30
尹대통령·국방장관 탄핵안..."의원총회 결과 지켜봐달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일 기습 비상계엄령 선포를 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해야 한다는 요구를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의원총회 전 기자들과 만나 "계엄이 그렇게 경고성일 수 있겠느냐"고 되물으면서 '윤 대통령 탈당 요구를 한 게 맞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 총리와 정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비공개 긴급회동에 나섰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후속 대응을 논의했다. 이후 한 총리 등과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했고 윤 대통령을 만나 관련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논의가 끝나고 "탈당 얘기는 나온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찬성하냐 반대하냐'는 질문에는 "그런 질문에 하나하나 답해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 탄핵안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의원총회에서 잘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또 '오늘 본회의에 윤 대통령 탄핵안이 올라가는데, 당에서 부결 입장을 정했고 의원총회에서 결론이 날 것 같으냐'는 질문에도 "의원총회를 잘 지켜봐달라"고만 답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탈당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이날 밤 11시부터 의원총회를 연다.
한동훈 대표는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의원총회 전 기자들과 만나 "계엄이 그렇게 경고성일 수 있겠느냐"고 되물으면서 '윤 대통령 탈당 요구를 한 게 맞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 총리와 정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비공개 긴급회동에 나섰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후속 대응을 논의했다. 이후 한 총리 등과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했고 윤 대통령을 만나 관련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논의가 끝나고 "탈당 얘기는 나온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찬성하냐 반대하냐'는 질문에는 "그런 질문에 하나하나 답해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 탄핵안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의원총회에서 잘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또 '오늘 본회의에 윤 대통령 탄핵안이 올라가는데, 당에서 부결 입장을 정했고 의원총회에서 결론이 날 것 같으냐'는 질문에도 "의원총회를 잘 지켜봐달라"고만 답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탈당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이날 밤 11시부터 의원총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