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尼 11월 제조업신뢰지수, 2개월 연속 상승

2024-12-04 16:10

[사진=게티이미지]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11월 제조업 업황과 향후 6개월간 전망을 나타내는 제조업신뢰지수(IKI)가 전월보다 0.20포인트 상승한 52.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경기확대의 기준이 되는 50을 25개월 연속 웃돌았다.

 

11월의 IKI는 전년 동월보다 0.52포인트 상승해 2개월 연속 전년 동월을 웃돌았다.

 

IKI를 구성하는 3개 지수 중 ‘신규수주’는 54.20으로 전월보다 2.58포인트 상승했다. ‘재고’는 54.68, ‘생산’은 49.72로 각각 1.18포인트, 2.84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부는 생산부진의 요인으로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 차기 대통령의 정책 향배 관망세로 생산이 억제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업종별로는 전 23개 업종 중 21개 업종이 경기확대권인 50을 웃돌았다. 특히 전기기기, 음료, 인쇄・재생 미디어 산업 등 3개 업종의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전기기기는 전기차(EV) 일반 충전소의 충전기 조달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 음료, 인쇄・재생 미디어는 11월 말에 실시된 지방선거, 연말인시 연휴 준비 등으로 지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기기설비 수리・설치 서비스와 기타 가공산업은 경기확대권인 50을 밑돌았다. 수출상대국의 경기침체 등이 영향을 미쳤다.

 

향후 6개월간의 업계 전망에 대해서는 전월보다 0.1포인트 증가한 73.4%의 기업이 낙관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현상유지는 21.7%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비관적인 전망은 4.9%로 전월에 이어 올해 중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