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 한 총리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국민 섬길것"

2024-12-04 13:13
"총리로서 모든 과정에 대해 책임 통감"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한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중지를 모아 국민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4일 오후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을 통해 기자단에 전달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국민 여러분의 불안이 크실 줄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모든 과정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이 시간 이후에도 내각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부처의 공직자들과 함께 소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