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비상 계엄 선포에 원화 가치 대폭락…환율 1445원 돌파

2024-12-04 00:24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서울역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야간 거래 중 1445원을 넘겼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2시 20분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9.9원 급등한 1446.24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주간거래 종가는 1402.9원을 기록했으나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후 10시 30분부터 급상승해 오후 10시 53분에는 전날보다 28.7원 뛴 1430.0원까지 올랐다.

한편 윤 대통령은 3일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로 야간 거래가 진행 중인 외환시장과 더불어 주식·채권 등 금융시장에 불안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밤 11시40분 F4회의를 주재했다. F4회의는 최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하는 정부 경제팀의 회의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