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2500억 투자해 베트남 다낭에 제조 공장 확대

2024-12-05 16:43
치과용 기기 제조 공장, 2018년부터 설립···이번이 3번째 투자

베트남 다낭 하이테크 파크 및 산업단지 관리위원회 [사진=베트남통신사]

치과용 기기 제조기업인 덴티움이 2018년, 2020년에 이어 추가로 베트남 공장 투자를 진행한다.

3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이코노미에 따르면 이날 다낭 하이테크 파크 및 산업단지 관리위원회는 최근 투자 자본금 1억7700만 달러(약 2479억원)인 한국 덴티움(Dentium)의 VINA 3 ICT 제조 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정책을 승인했다.

이는 다낭 하이테크 파크에 투자된 덴티움의 세 번째 프로젝트다. 덴티움은 2018년에 투자 허가를 받은 VINA ICT 제조 공장(약 280억원)과 2020년에 투자 허가를 받은 VINA 2 ICT 제조 공장(약 840억원) 등 2개의 프로젝트가 있다. 다낭 하이테크 파크에 있는 덴티움 공장은 치과용 첨단 기계 및 장비 제품을 연구하고 제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투자 승인 행사에서 다낭 하이테크 파크 및 산업단지 관리위원회 부꽝훙(Vu Quang Hung) 위원장은 규정에 따라 투자 등록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한 덴티움을 높이 평가했다. 이는 다낭시의 '2030년 목표 다낭 하이테크 파크 종합 개발' 프로젝트에 따라 2020~2025년에 유치할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다.

현재까지 다낭시의 하이테크 파크와 산업단지에는 총투자 자본이 396개의 베트남 국내 투자 프로젝트(총투자금 약 34조동, 약 19조원)와 125개의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총투자금 약 22억 달러, 약 3조1400억원)를 포함하여 총 521개의 활성 프로젝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