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서남권투자금융센터 개소…지역균형발전 추진

2024-12-03 14:49
동남권투자금융센터 성공 모델을 남부권 전역으로 확산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DB 산업은행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국산업은행은 3일 산업은행 광주지점에서 서남권투자금융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서남권투자금융센터는 서남권 지역 투자금융 허브다. 산업은행은 이 센터를 통해 수도권 중심 국내 벤처생태계의 지역을 확장하고 산업인프라를 확충해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한다. 서남권투자금융센터의 개소를 알리는 첫 행보로 산업은행은 광주·호남 지역 고객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4일 ‘M&A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산업구조를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특화산업 육성지원과 특별자금 운용 등으로 지역 경제 발전과 성장동력을 확보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부산에 동남권투자금융센터도 신설·운영해 왔다고 산업은행은 전했다. 산업은행은 동남권투자금융센터의 성공모델을 남부권 전역으로 확산시켜 남부권 거점 지역을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제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조성한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대한민국 재도약과 지속 가능한 지방시대 조성을 위해서는 서남권이 국가경제 성장의 새로운 축이 돼야 한다”며 “산업은행과 서남권투자금융센터가 서남권 지역경제 발전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