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중국 외교관 3명 추방 명령… 中 "도발 행위 규탄"
2024-12-02 20:43
리투아니아가 중국 외교관 3명에 추방 명령을 내리자 중국이 이를 강력 규탄했다.
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외교부는 지난달 말 중국 대표부 직원 3명을 기피 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하며 "일주일 이내에 리투아니아를 떠나라"고 지시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리투아니아의 이러한 거칠고 도발적인 행위를 규탄하고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리투아니아 외무부는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과 리투아니아 법률 위반을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