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전향적 내수·소비 진작 대책 강구하라"

2024-12-02 12:40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거시 경제 개선 주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이른둥이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내수 진작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일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전향적인 내수·소비 진작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하향 조정된 내년 경제성장률 등 경제 지표를 지적하고, 거시 경제 개선과 양극화 타개 등에 대한 대응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8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정부의 기존 전망치(2.6%)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각각 제시한 2.5%보다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