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기존 운영본부 폐지

2024-11-29 09:47
"조직 효율성 제고해 경영정상화 속도"

서울 여의도 소재 태영건설 본사. [사진=연합뉴스]
태영건설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기존 운영본부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
 
태영건설은 29일 “건설 경기 침체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경영정상화를 더욱 내실 있게 진행하기 위해 다음달 1일자로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존의 운영본부를 폐지하기로 했다. 기존 운영본부 산하의 원가관리팀은 경영본부로, RM팀과 실행견적팀은 경영혁신실로 이관해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개발사업팀도 개발사업1팀과 개발사업2팀으로 분할해 PF사업장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조속한 안정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앞서 기업개선계획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은 지난달 말 주식 거래를 재개하고, 최근엔 보유 자산 매각도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재구조화, 준공, 분양과 입주를 통해 기업개선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