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헤이븐 우간다 지역 사업의 성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염소은행 운영

2024-11-28 10:40

Bulyambuzi A 마을의 염소은행 [사진=엔젤스헤이븐]
우간다 카바롤레 하루곤고의 냔타보마 지역에 위치한 Bulyambuzi A 마을은 염소 은행 프로젝트를 통해 눈에 띄는 변화를 이루어 내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15명의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모금한 금액으로 염소를 구매하고 이를 서로 나누며 지역 사회의 경제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Bulyambuzi A 마을은 엔젤스헤이븐의 염소 은행 모델을 참고하여 자체적인 염소 은행을 구성하였다. 주민들은 매주 소액을 모금하여 염소를 구매하고, 구매한 염소는 주민들에게 배분된다. 염소를 받은 주민들은 이를 키워 새끼를 얻고, 추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수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렇게 생성된 수익은 주로 자녀의 교육비와 생활비에 사용되어 가계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Bulyambuzi A 마을은 엔젤스헤이븐의 ‘우간다 하루곤고 지역 여성 문해 교육 및 자립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이 사업을 통해 여성들은 문해력을 향상시키고 자립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기술을 배우고 있다. 하루곤고 서브카운티는 Kyakaigo, Busaiga, Nyantaboma 패리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적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염소 은행 모델은 주민들이 엔젤스헤이븐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제안한 것이다. 이는 주민들의 자발성과 빈곤 퇴치에 대한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모델이 확산된 영향을 주고 있다. 같은 패리쉬인 Bulyambuzi B 마을뿐만 아니라 Kyakaigo 패리쉬의 Kanyantete 마을까지도 자체적인 염소 은행을 도입하여 주민들의 삶 개선에 나섰다.

Bulyambuzi A 마을의 염소 은행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소액 기부를 통해 마을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은 다른 지역사회에도 큰 시사점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교육,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엔젤스헤이븐은 지난 한 해 동안 우간다 하루곤고 서브카운티 지역의 120명에게 각각 120마리의 염소를 지급하였다. 이 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들은 염소를 활용하여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며, 지역 사회 경제를 활성화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엔젤스헤이븐의 '우간다 하루곤고 지역 여성 문해 교육 및 자립 지원 사업'은 여성의 문해율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여성의 권리 인식에 대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사업은 또한 자립을 지원하여 개인 및 조합의 경제적 성장을 도모하며, 자산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공동의 연대를 강화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현재 엔젤스헤이븐은 우간다 카바롤레 디스트릭트 하루곤고 서브카운티에서 국제 개발 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과꿈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우간다 하루곤고 지역 여성 문해 교육 및 자립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여성의 문해율 향상과 자립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