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말레이시아에 6700억 투자...스타리아부터 생산 시작
2024-11-26 18:00
현대자동차가 말레이시아에 2025∼2030년 총 21억5900만링깃(약 4억7900만달러·한화 6735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현대차는 현지 파트너사 이노콤과 협업해 내년 중반부터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 현지 위탁생산(CKD)을 시작한다.
생산 규모는 연간 2만대로 시작해 점차 늘리고 라인업도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MPV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생산되는 차량은 말레이시아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약 30%)로도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말레이시아 내 전기차 판매 확대, 충전 인프라 건설, 배터리 생산시설 구축 등 전기차 생태계 조성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