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볼 12% 오른다...해태제과, 초콜릿류 제품 가격 인상
2024-11-24 14:32
해태제과가 다음 달부터 초콜릿류 일부 제품을 인상한다.
24일 해태제과에 따르면 인상 품목은 포키, 홈런볼, 자유시간 등 총 10개다. 모두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제품이다. 인상폭은 평균 약 8.6%다. 인상 품목은 오는 12월 1일부터 거래처별 재고물량을 고려해 차례대로 공급된다.
구체적으로는 포키(46g)와 홈런볼(46g) 권장소비자가격이 기존 1700원에서 1900원으로 11.8% 오른다. 롤리폴리(62g)와 초코픽(45g)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인상된다.
해태제과는 제품 가격 인상 배경을 두고 "전세계적으로 코코아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인건비와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이 올라 더이상 원가 압박을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