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제13회 이동시장실에서 주민 의견 청취

2024-11-14 16:05
현장 소통 강화, 12건의 민원 해결 방안 논의
하남시 공약이행평가단, 이현재號 공약이행률 62.9% '호평'

이현재 하남시장이 13일 원도심인 신장동에서 열린 제13회 이동시장실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13일 원도심인 신장동에서 열린 제13회 이동시장실에서 지역 민원 해결을 위해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동시장실은 이현재 시장이 직접 권역별 시민들과 만나 지역의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현장에서 해결 방안을 찾는 현장소통창구다.

민선 8기 하남시는 ‘시민 중심, 현장 중심 행정서비스’를 강조하며 이동시장실을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신장동 GS마트 주차장에서 진행된 이동시장실을 통해 20여명의 시민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이날 이 시장은 “배달 오토바이 소음 때문에 잠을 이루기 어렵다”는 민원에 소관부서 주관하에 현장을 확인해 위반사항을 엄격히 관리하고, 주기적으로 불시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역말2지구(벨리체) 조합의 불법행위 및 주택철거 문제를 거론하며 지구단위결정고시 재지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민원인이 조합설립인가를 취소해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선 이른 시일 내 주민을 대상으로 주택조합 진행 절차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철거 관련 문제도 소관부서를 통해 지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시장은 이외에도 △미사문화거리 흡연 단속 △동부초 앞 골목 방범용 CCTV 설치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 해결 △02번 버스 배차간격 조정 등 총 12건의 민원에 대해서도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주민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시 공약이행평가단, 이현재號 공약이행률 62.9% ‘호평’
이현재 하남시장과 공약이행평가단이 14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지난 2년간의 공약사업 진행현황을 공유·논의하는 평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 공약이행평가단이 출범 3년차에 공약이행률 62.9%를 기록하며 시민들과의 약속을 소중히 지켜나간 민선 8기 이현재호(號)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남시민들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은 이날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지난 2년간의 공약사업 이행현황을 공유받고, 현재 추진 중인 공약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진행했다.

공약이행평가단이 공약이행률을 확인한 결과 민선8기는 10월 말 기준 총 124개 공약사업 중 78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특히 2024년에는 △반려견 놀이터 시범운영 △장애아통합 어린이집 운영 △조부모 손주돌봄수당 지원 △GTX 하남 유치 추진 등의 공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공약이행평가단은 민선8기 우수공약 평가도 진행했다.

공약이행평가단은 이행 완료된 78개의 공약 중 △이동시장실 운영 △황톳길 조성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하남형 스쿨존) 등 시민들이 직접 체감한 공약을 높이 평가했다. 시는 우수공약을 이행한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해 앞으로도 공약 이행을 지속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 현재 진행 중인 △9호선 조기 착공 △만남의광장 환승센터와 3호선 연계 △K-스타월드 조성 △캠프콜번 첨단산업복합단지 조성 △군량골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등에 대한 진행현황을 점검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들과 지난 2년간 공약 추진상황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 위해 오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하남시는 시민들이 직접 생활 속에서 공약 이행을 체감할 수 있도록 소통을 바탕으로 공약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24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