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인연 정일우, 故 송재림 추모…"꼭 행복해야해, 미안해"
2024-11-14 13:49
지난 13일 정일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형 거기서는 행복해. 미안해. 우리 다시 만나자"라는 글과 함께 고인을 추모했다.
정일우와 송재림은 지난 2011년 방송된 tvN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인연이 시작됐다. 이 인연으로 정일우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송재림을 추천하기도 했다.
송재림은 지난 12일 오후 12시쯤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경찰에 따르면 송재림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는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A4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고인의 발인은 14일 낮 12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가족들과 연예계 동료들이 함께 했으며 발인식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한 송재림은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왕의 곁을 지키는 과묵한 무사 김제운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2014년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라쿠텐 비키에서 공개된 시리즈 '피타는 연애'에 출연했다.
올해 2월 연극 '와이프'와 지난 달 폐막한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무대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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