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표 엑스오팀,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2024-11-14 14:17
엑스오팀,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2024 도시지역혁신대상'경제거점조성 부문 대상 수상 영예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인천시 대표로 출전한 엑스오(XO)팀이 장려상(아이디어 부문)을 수상했다.

엑스오팀이 기획한 ‘조시미(JOSIMI)’는 개인의 질병(당뇨, 알레르기 등)과 관련된 식품 재료의 위험도를 간편하게 확인하고 저위험도 제품을 추천하는 앱 서비스이다.

이 앱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영양성분 데이터와 질병관리청의 건강 정보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엑스오팀은 지난 7월 열린 ‘제10회 인천시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인천시의 추천을 받아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 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회 현안 해결 아이디어와 창업 촉진을 목적으로 열렸다.

올해 기관예선전에는 총 2623개 팀이 참가했으며 그중 41개 기관의 추천을 받은 66개 팀이 행정안전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 진행된 현장 발표 평가를 통해 왕중왕전에 참여할 10개 팀이 최종 선정됐으며 왕중왕전에서는 심사위원 평가(70%)와 국민평가단 점수(30%)를 합산해 순위가 결정됐다.

그동안 인천시 주관 예선을 통해 행정안전부 왕중왕전에 진출한 팀들은 2020년 국무총리상,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2023년 대통령상 및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엑스오팀은 상금 400만원과 함께 창업 준비 및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엑스오팀의 범정부대회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이 발굴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 도시지역혁신대상’경제거점조성 부문 대상 수상 영예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3일 대구에서 열린 ‘2024 도시지역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경제거점조성 부문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도시지역혁신대상은 도시 재생과 경제 기반 강화로 지역 활성화와 혁신을 이룬 지자체 및 민간 기업의 성과를 격려하는 자리로, 인천시는 이번 수상으로 대한민국 도시 재생의 성공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은 2016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국비 180억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대규모 경제기반형 도시 재생 사업이다.

산업과 인구 감소로 쇠퇴해 가는 인천원도심을 되살리기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은 지역 경제의 자립을 돕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대표적인 성과로 꼽히는 상상플랫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폐곡물 창고를 혁신적인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이 적용된 미디어아트 전시와 인공지능(AI) 교육센터 등을 통해 독창적이며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상상플랫폼은 앞으로 문화, 산업, 교육이 결합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광역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 재생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개항장 일대를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도시 재생의 혁신 모델을 확립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