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시프트업, 3분기 이익 부진에 10%대 하락… 52주 신저가
2024-11-13 09:27
6거래일째 약세
코스피 상장 게임사 시프트업이 부진한 3분기 이익을 발표하면서 10%대 하락 중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시프트업은 전 거래일 대비 5800원(10.19%) 하락한 5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100원(10.72%) 하락한 5만8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시장 예상치 평균(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이 발표되자 이에 실망한 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시프트업은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9% 증가한 580억원, 영업이익이 91.6% 증가한 3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1.0% 감소했고 영업이익이 21.1% 감소했다.
235억원을 기록한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도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6.2%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 41.8% 감소한 숫자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해 "IPO 비용 30억원과 외환평가손실 40억원이 기타비용으로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선 '승리의 여신: 니케'의 매출이 4분기 반등하고 '스텔라 블레이드'는 내년 2분기 PC 버전 출시 후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시프트업의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