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구 대조동에 '모아타운' 확정…1363가구 공급
2024-11-12 16:38
"보행환경 개선 및 주민소통 공간 조성"
서울 은평구 대조동 노후 건축물 밀집지역에 모아주택 136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날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은평구 대조동 89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통합심의가 통과됐다고 12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한 단위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시는 관리계획을 통해 대상지와 연접한 대조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계획과 연계한 커뮤니티 가로를 계획해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했다. 아울러 소공원을 신설해 인근 지역에 부족한 휴식 및 여가 공간도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대상지의 용도지역을 상향(제2종 7층 이하→제3종 일반주거지역)하고 특별건축구역 지정과 모아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 구상 등을 통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 계획에도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