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가을철 산불 방지 위한 총력 대응
2024-11-12 13:53
산불 예방과 초동 진화 강화...1100명 인력 동원해 시민 안전 확보
동해시는 최근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통합지휘 및 초동 진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총력전이다.
최근 5년간 강원도에서의 가을철 산불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가을철에만 평균 13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전체 산불의 19%에 달하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시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을 설정하고,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산불 예방과 대응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며, 산불 예방 홍보를 강화하여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산불방지 대비 태세 확립 △산불 발생 원인별 예방 활동 강화 △과학기술 기반의 산불 대응 강화 △정확한 상황 판단 및 진화대응력 제고 △산불 원인조사 및 예방 홍보 강화 등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산불감시원 89명을 배치하고, 총 65개의 감시초소를 운영한다. 감시 체계의 과학적 구축을 위해 산불 무인 감시 카메라와 GPS 단말기, 통신장비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진화 헬기와 차량도 운영할 예정이다.
심정교 녹지과장은 "가을철 산불 방지를 위해 빈틈없이 감시하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