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번영회, 제8회 동해시민건강걷기대회 개최

2024-11-11 14:14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시간

제8회 동해시민건강걷기대회에서 동해시번영회 관계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동해시민 소통과 화합을 위한 제8회 동해시민건강걷기대회가 풍성한 경품과 공연으로 참가자들을 매료했다
 
지난 9일 동해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동해시번영회가 주최하고 동해시와 동해시체육회, 관내 대기업이 후원하여 시민들이 건강과 행복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걷기대회에서는 약 3.5km의 코스를 정해,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정문에서 출발하여 천곡동굴과 충혼탑사거리를 지나며 걷기 운동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다. 코스의 대부분은 평탄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었으며, 대회는 약 1시간 소요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약 2500명이 참여했으며, 이를 위해 김치냉장고, 세탁기, 자전거 등 300여 점에 달하는 푸짐한 경품이 준비됐다.
 
제8회 동해시민건강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대회 진행에는 동해시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우용철 동해시번영회장과 오윤기 동해시민건강걷기대회 준비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철규 국민의힘 국회의원, 심규언 동해시장 등도 참석했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도 무료로 제공되었다.
 
행사 중 1부에서는 발한동 새마을협의회가 참여자들에게 붕어빵을 나누어 주고, 동해시여성번영회에서는 음료와 커피를 제공하여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2부에서는 특별 초청공연으로 평양예술단이 모습을 드러내 큰 호응을 받았다.
 
제8회 동해시민건강걷기대회에서 평양예술단이 특별초청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우용철 동해시번영회장은 대회사에서 “이 대회는 동해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되었다”며,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과 풍성한 경품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지역기업과 사회단체의 후원 덕분”이라고 전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걷기는 가장 쉬우면서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이번 대회가 가을의 깊어가는 시기에 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철규 국회의원도 “시민들과 함께 걷는 것은 영광”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번 제8회 동해시민건강걷기대회는 앞으로도 건강증진은 물론,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을 촉진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