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전북 쌀, 전국 공급 확대 모색

2024-10-31 17:11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농협·한국외식업중앙회와 상생 협약 체결

고품질 전북쌀의 전국 공급 확대를 위한 상생 업무 협약식이 31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렸다.(왼쪽부터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 김관영 도지사, 김영일 농협전북본부장)[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는 31일 농협전북본부(본부장 김영일), (사)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전강식)와 함께 고품질 전북쌀의 전국 공급 확대를 위한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33만6000여의 한국외식업중앙회 일반음식점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에 전북 쌀 판매업체가 입점해 고품질 쌀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원업소의 전북쌀 우선구매에 관한 홍보 △연중 안정적인 전북쌀 공급 △전북쌀 구매와 공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협력 등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오늘의 협약이 전북 쌀 농가와 외식업체 간의 상생 모델로 자리 잡아 지속적인 성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북 쌀 산업 발전과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광산업(주), 새만금산단 제1공장 ‘첫 삽’
31일 군산 새만금산단 5공구에서 열린 백광산업㈜ 제70주년 기념 및 이차전지 전해액 소재와 반도체 소재를 생산할 새만금 신공장 기공식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백광산업 장영수 대표이사등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사진=전북특별자치도]
최근 제2공장 투자협약을 체결한 백광산업(주)이 새만금산단 제5공구에서 이차전지 전해액 소재와 반도체 소재를 생산할 제1공장에 대한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31일 도에 따르면 이날 김관영 도지사,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백광산업 장영수 대표이사 및 유관업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광산업 제1공장 기공식이 개최됐다.

1954년 설립된 백광산업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로 국내 무기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았으며, 2002년에는 본사를 군산으로 이전해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해왔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백광산업은 이날 기공식에서 기초화학 소재 사업에서 차세대 시장인 이차전지와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핵심 화학소재 생산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글로벌 리딩 화학소재 기업’ 비전을 선포했다.
 
새만금산단에 들어설 백광산업 제1공장에서는 이차전지 전해질염의 핵심 원료이자, 중국으로부터 전량 수입 중인 삼염화인(PCl3)과 오염화인(PCl5)을 연간 10만톤 생산해 국내 이차전지 소재 생산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에서 전량 수입 중이던 물량의 70%를 대체할 수 있어, 첨단 소재의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광산업은 2023년 12월 27일에 새만금 산업단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2028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제5공구에 전해액 제조기업 원료 공급을 위한 공장을 세우고 39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