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세종누리열원' 준공…행정중심복합도시 열공급 책임진다

2024-10-31 15:30
시간당 열 340Gcal 공급 가능…지역 수요 충족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세종행정중심복합도시 북측에 '세종누리열원'을 준공, 지역 내 열공급에 속도를 낸다.

한난은 31일 한난 세종누리열원에서 정용기 사장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권영희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 등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누리열원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총사업비 750억원이 투입된 세종누리열원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올 9월까지 2년 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시간당 열 340Gcal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준공됐다.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북측에 세종누리열원이 준공됨으로써 향후 개발 예정인 세종시 5, 6생활권의 지역난방 수요가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난이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수도권 외 지역 중 최초로 두 개의 열원을 이용한 연계 열공급으로 보다 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공사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지역난방 확대 보급을 통한 국가 에너지 절약과 국민 생활의 편익 증진에 이바지하는 한편 세종시민에게도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난방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한난 세종누리열원 건설이라는 큰 과업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세종누리열원은 큰 세상이란 뜻의 한글 이름을 붙인 만큼 지역난방 고객 여러분께도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품격에 걸맞은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난방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