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의사들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할 것"
2024-10-29 09:11
성남시의료원 필수의료분야 강화 지원책 확대 지시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9일 "의사들이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신 시장은 "성남시의료원의 필수의료 분야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분쟁에 대비한 법적·재정적 지원책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현행법은 의료인이 충분한 주의 의무를 다했더라도 불가항력적으로 의료사고가 발생할 경우, ‘분만’ 관련 사고에 한해 피해를 보상하고 있는 데이는 필수 의료 분야 기피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지난 2월 말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안 초안을 공개했으나, 현재 후속 절차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장을 지낸 신 시장은 성남시의료원 의료분쟁 발생 시 변호사 지원 등 법적 지원책을 강화하고, 올해 4000만원에 불과했던 관련 예산을 내년에는 5억원으로 11배 이상 증액(의료배상보험 2억원, 의료배상금 3억원) 편성했다.
한편 신 시장은 이번 지원을 포함, 내년에도 전국 지방의료원 중 최고 수준인 484억원의 출연금을 편성해 성남시의료원의 안정적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