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학과 지역 연계로 RISE 통한 지역 발전 생태계 구축

2024-10-28 15:06
경북도, 경주서 'K-대학 아이디어 포럼' 개최
국내외 석박사 등 400여 명 참가, 대학과 함께 혁신과 변화 논의

K-대학 아이디어 포럼 참가자 단체 기념 촬영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북도는 28일 경주(라한셀렉트 경주)에서 ‘K-대학 아이디어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경북도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중심으로 한 지역 대학의 미래에 관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자리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을 비롯한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 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 성한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정태주 국립안동대학교 총장, 정현태 경일대학교 총장 등 도내 대학 총장(부총장)과 기획처장, 대학 연구원 및 대학(원)생, 관계 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지방 대학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포럼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의 기조연설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의 ‘RISE와 고등교육 정책 방향’에 대한 정책 소개가 있었다.
 
오후에는 4개 권역별 대표 대학들의 총장을 좌장으로 해 경상북도 RISE의 4대 핵심 과제에 대한 주제별 세션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은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 방안(좌장: 성한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관련 ‘지역특화형 비자 활성화를 통한 지역 정주 유학생 유치 방안 연구’, 두 번째 세션은 지산학연을 협력 생태계 구축(좌장: 정태주 국립안동대학교 총장) 관련 ‘성공적인 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 사례’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세 번째 세션은 직업‧평생교육의 혁신(좌장: 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에 관한 ‘경상북도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직업·평생교육 활성화 방안’, ‘경상북도 지역 맞춤 취업-정주형 해외인재유치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지역 현안 해결(좌장: 류완하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총장)에 관한 ‘지역정주형 의료 인재 양성 과제’, ‘GPP(Glocal Partnership Program)를 통한 지역 인재 유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등 다양한 지역 대학의 역할 정립과 지자체와의 협력 방안이 발표됐으며, 다양한 세부 주제로 경북도 RISE가 나가야 할 방향에 관한 여러 의견을 논의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RISE의 핵심은 대학과 지역, 산업 간의 연계와 동반 성장이다. 경북 RISE를 통해 지역 인재 양성-취‧창업-정주의 지역 발전 선순환 생태계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그 핵심 거점은 대학에 있으며 경상북도는 K-대학 대전환을 통한 아이디어 산업 활성화로 새로운 지방 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