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중장년층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 추진
2024-10-28 10:26
AI 안부 살핌과 '동네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고립 해소 목표
충남 부여군은 홀로 사는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증가를 예방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7월 중장년 1인 가구 1,400명을 대상으로 고독감을 평가하기 위해 전문 도구를 활용하여 실태조사를 했다. 해당 조사에서는 약 250명이 사회적 고립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부여군은 발굴된 고립 위기 가구와 정기적으로 소통하기 위하여 인공지능 안부 살핌, 복지 등기우편 사업 등 일련의 복지사업을 시작했다.
아울러, 10월 29일부터는 규암LH천년나무에 거주하는 고립 위기 여성을 위한 ‘동네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교류하고 함께 어울리면서 좋은 이웃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5회에 걸쳐 △마음 살피기 △건강 살피기 △행복한 힐링 밥상 △반려 식물 분양 △궁남지 나들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노인 인구 증가와 사회관계망 약화로 고독사, 고립 위기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