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하차"…율희 폭로 후 최민환 활동 중단, 경찰도 나섰다
2024-10-25 13:54
25일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최민환과의 이혼 사유를 밝히며 최민환이 유흥업소를 출입했다고 주장했다.
율희는 "이혼 1년 전에 발생한 일이다.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최민환이 만진다거나 돈을 여기(가슴)에 꽂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끼리 고스톱을 쳤을 때 식구들이 안 보는 사이 전 남편이 딴 돈을 잠옷 가슴 부위 쪽에 반 접어 꽂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업소 이런 걸 어떻게 알겠나. 나중에 알고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던 것"이라며 "퍼즐이 맞춰지더라. 어머님, 아버님 다 같이 있는데 중요 부위 만지고 가슴 쥐어뜯고 하는 게"라고 전했다.
또 율희는 영상 말미에 2022년 7월과 8월 여러 차례 녹음된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녹취록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유흥업소 관련 대화를 다른 남성과 주고받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 민원인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청한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의뢰를 접수해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강남서 여성청소년과에 사건이 배당됐다"며 "아직 수사 접수 단계여서 드릴 이야기가 없다"고 밝혔다.
이 민원인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글을 올려 "최민환과 성매매 알선자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