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 앞에서 가슴에 돈 꽂아"…율희, 부정 여론에 '작심 폭로'
2024-10-25 08:50
율희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사유에 대해 공개했다.
율희는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 육아로 힘든 거나 다툰 건 괜찮았고 견딜 수 있었다. 대가족으로 사는 것도 즐거웠는데 그 사건 이후 그 집에 있기 싫고 괴로웠다. 가족들 마주하는 것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환이 유흥업소를 다녔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진다든지 돈을 여기(가슴)에 꽂는다든지”라며 “업소 사건을 알기 전이었다. 가족과 술을 마시던 자리에 현금이 있었다. 시어머니는 설거지 중이었고 저랑 전 남편이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잠옷 칼라 가슴 쪽에 돈을 반 접어서 끼웠다. 내가 업소를 가봤겠나 뭘 알겠나. 나중에 그 사건을 알고 보니 습관이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율희는 당시 상황을 직접 행동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율희는 “퍼즐이 맞춰지더라. 시아버지, 시어머니 다 있는데 제 중요 부위를 만지고 가슴을 쥐어뜯은 것도 술을 마셔 애정표현이 격해진 건 줄 알았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율희는 "(이혼) 이야기는 제가 꺼내지 않았다"며 "진지하게 '이혼'이라는 글자가 제 인생에 다가왔을 때, 처음엔 '극복해 보자' 그랬다. 아이들이 있으니까. 하지만 이미 둘 다 골이 깊어졌을 때였다. 우리는 서로를 위해 이런 결정(이혼)이 맞겠다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율희의 폭로에 대해 누리꾼들은 "율희가 왜 도망치듯 나왔는지 알겠다", "사실이라면 최민환에게 너무 실망이다", "저러고 방송에선 아이 셋 책임감 있게 키우는 성실한 남편으로 나온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율희는 최민환과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와 쌍둥이 딸을 뒀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 율희는 이혼 후 SNS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