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청년 역면접관 100인에게 당 '셀링포인트' 설명한다

2024-10-24 17:42
청년 인재 및 지방선거 출마 노리는 정치 지망생 참여
27일 뚝섬역 인근 서 진행…진종오·유의동 등도 참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청년 100명을 역면접관으로 두고 표심을 얻기 위한 당의 셀링포인트를 설명한다.

2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대표는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에 참여한다. 

이 행사는 국민의힘이 청년들에게 함께 하고 싶은 정당인지를 청년 역면접관들에게 묻고 당이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역면접은은 구직자가 면접관에게 질문하는 방식의 채용 면접 형태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정당도 기업처럼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한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청년 100인들에게 면접을 받으며 열려 있는 태도로 다가가겠다는 뜻이 담겼다.

역면접관으로는 정치를 통해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청년 인재와 2026년 지방선거 출마를 고려 중인 정치 지망생 등이 참여한다. 

지난 22일 기준 역면접관 신청자는 150명이 넘었다. 10대가 12%, 20대가 37%, 30대가 48%였다. 이들 중 59%가 비당원이었다.

일정은 오는 27일 뚝섬역 인근(성수동)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비전과 인재상 △인재 성장 로드맵 △성장 기회와 자원 △조직 문화와 만족도 △문제 해결 역량 등이며, 진종오 청년최고위원과 유의동 여의도연구원장 등도 역면접을 함께 받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여의도연구원과 젊은 정치인을 키우는 비영리 사단법인 '뉴웨이즈'가 함께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