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현대차 "美 전기차공장 지난 3일 가동…생산속도 정상화"
2024-10-24 17:14
"연간 8∼9% 영업이익률 가이던스 유지"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지은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가동을 이달 3일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전무)은 이날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HMGMA 가동 여부에 관한 질문을 받고 "10월3일부로 가동해 생산을 하고 있다"며 "점진적으로 생산 속도를 올려 공장 가동률을 정상화하려 한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는 램프업(가동률 증가) 기간이라 물량 자체가 많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 현지에서 차량이 생산되는 만큼 내년부터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어 판매 비용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향후 HMGMA에서 아이오닉 시리즈를 포함해 모두 6∼7개 차종을 연간 30만대 이상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쉽지는 않겠지만 지난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 때 언급했던 8∼9% 중장기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그 전망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