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광주서 '2024 중소기업융합대전' 개최...150개사 참여

2024-10-24 16:58
유공자 15명 정부포상 수여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맨 왼쪽)이 24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중소기업 융합대전'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광주광역시와 함께 24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중소기업융합대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유공자를 포상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는 중소기업 융합대전은 중기부와 지자체가 주최하고, 중소기업 융합중앙회가 주관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기업간 교류협업 및 기술융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금탑 훈장 1점, 동탑 훈장 1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5점, 국무총리 표창 6점 등 총 15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김학규 디케이오스텍 대표는 자동차 서브프레임 분야의 끊임 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해외부품의 국산화로 국가 수출 실적 견인 및 자동차 산업분야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동탑 산업훈장의 원경연 정원기계 대표는 자동차용 정밀기어 및 오일펌프 기어세트 가공 분야의 연구개발 노력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세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소순민 산미정공 대표와 코베아의 김상현 코베아 대표가 수상했다. 소 대표는 자동차 구동 샤시 및 차체,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등 신제품 연구개발에 성공했으며 김 대표는 국내 유일 40년 넘는 가스연소기 제품 개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35건의 특허를 획득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 간 협업 성과물을 비롯해 150여개 기업이 참여하여 제품을 전시했다. 협업기업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지역인재 채용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개별기업이 단독으로 도전할 수 없는 영역도 서로의 장점해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나간다면, 한발 앞서 신산업과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이 서로 협업하고 기술과 자원을 공유하는 협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