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영덕군수, 재가장기요양기관 대표들과 '현장 소통'

2024-10-23 15:33
요양 종사자 처우 개선과 근로 환경 개선에 민·관 힘 모아

김광열 영덕군수가 지난 22일 재가장기요양기관 대표자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며 소통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22일 영덕군가족센터에서 지역 재가장기요양기관 대표 7명을 만나 ‘군민과 함께하는 현장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영덕군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43%를 차지할 만큼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상황으로, 장기적인 사회보장정책과 요양제도가 지자체 운영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영덕군은 지난 2022년 4월 ‘영덕군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2023년부터는 관내 6개월 이상 종사한 요양보호사 450여 명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등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과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소통의 날 행사는 김 군수가 지금껏 시행해 오고 있는 사회보장제도와 요양보호사 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시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돌봄 현장의 생생한 애로 사항과 건의 사항을 파악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요양기관 대표들은 △장기요양요원 수당 지원 △인력 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채용 및 타 지역 인력 활용 방안 마련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W4C) 활용을 위한 대면 교육 시행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광열 영덕군수는 “요청하신 사안 중 먼저 할 수 있는 것들은 관련 부서에 지시해 순발력 있게 진행 시키고 제도적 고려나 준비가 필요한 것들은 절차에 어긋나지 않는 한에서 발 빠르게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