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힘들게 일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찡하다.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후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사랑하는 부산 시민과 초량시장 상인 여러분, 여러분을 이렇게 직접 뵈니 여러분들을 더 잘 살게 해드려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시민과 상인들이 윤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했다. 200여미터 늘어선 환영 인파가 윤 대통령에게 "힘내십시오" "화이팅" "사랑합니다"라고 외쳤다. 윤 대통령은 상인과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김형승 상인회장 안내에 따라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부산 시민들을 격려했다. 이북 실향민 출신 아버지에 이어 2대째 60여년간 초량시장에서 쌀가게를 운영하는 상인 부부가 사인을 요청하자 윤 대통령은 "대를 잇는 초량쌀상회 파이팅입니다"라는 사인을 해주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벤트 행사장에도 들러 초량시장 일대 상권을 살리기 위한 소비 촉진 행사에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또 청년 사장이 운영하는 과일가게에 들러 격려하고 아동 옷 가게 앞에서 만난 아이와 사진을 함께 찍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시민들의 사진 요청에 '초량시장 파이팅'을 외치며 일일이 사진을 찍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을 배웅하기 위해 기다린 시민들에게 "많이 파시라" "건강하시라"고 인사하며 시장을 떠났다.

한편 일제 강점기 초량동 상인들이 모여 부산 초량시장을 형성했다. 6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윤 대통령의 부산 전통시장 방문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