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지역 6개 기업과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 협약 체결

2024-10-22 18:04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기대

경남정보대학교가 지역 내 6개 기업과 손잡고 외국인 유학생 취업을 지원하는[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남정보대]
경남정보대학교가 지역 내 6개 기업과 손잡고 외국인 유학생 취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22일 열린 협약식에서 경남정보대와 지역 기업들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하며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모전기공(대표 백기석) △정민전자(대표 정형환) △원광밸브(대표 김재봉) △신화하이텍(대표 송성수) △진일벤드(대표 류재수) △범아유니텍(대표 박정대) 등 지역을 대표하는 6개 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남정보대 김태상 총장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취업 및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주문식 교육 과정 개발과 현장 실습 기회 확대 등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정보대와 지역 기업들은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에 정착해 중소기업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기업들은 현장에 필요한 실무 기술을 가르칠 수 있도록 대학과 함께 주문식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실습과 교육 시설을 제공하는 한편, 기술 지원과 재직자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대학은 유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우며, 기업의 인력 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윈-윈’ 프로그램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각 기업 대표들은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모전기공의 백기석 대표는 “기업 현장에서 일할 인력이 절실히 부족한 상황에서,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정민전자 정형환 대표도 “대학과 함께 기업이 직접 필요한 인재를 교육하고 현장에 투입하는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지역 기업들이 인력 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상 경남정보대 총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인력 난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향을 알게 됐다”며 “경남정보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칼리지로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취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부산에 정착하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정보대와 지역 기업들이 외국인 유학생 취업과 지역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시작된 첫걸음이다.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은 필요한 인재를 확보해 인력 난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협약이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과 더불어, 외국인 유학생들이 부산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정보대와 6개 기업은 이러한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