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소방공무원 200명 눈 수술비 3억원 기부
2024-10-22 15:45
키움증권이 소방관 약 200명의 눈 수술비를 지원한다. 키움증권은 소방공무원 시력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키움과 밝음' 기부금 3억원을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키움과 밝음'은 시력이 나빠진 소방관의 눈 수술을 지원해 화재 현장에서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키움증권의 자체 프로젝트다.
소방관들은 고질적인 시력 저하에 시달린다. 교대 근무나 야간 운행 등 간접적인 요인 외에도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독성가스가 직접 시력에 악영향을 끼친다.
소방청은 눈 수술이 필요한 소방관 약 200명을 선발하고, 소방가족희망나눔은 국내 최대 시력교정 및 안질환 전문 하늘안과의원과 함께 선발된 소방관의 개별 안구 검사와 수술 과정을 담당한다. 하늘안과의원은 1인당 약 60만원 정도인 수술 전 검사 비용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키움증권의 이번 소방관 눈 수술비 지원은 올해 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내일을 위한 키움과 나눔' 캠페인의 일환이다. 캠페인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문제 해결 기여를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이번 지원으로 소방관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고, 나아가 국민 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