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문체위 "이임생 축협 이사, 위증 혐의 고발할 것"
2024-10-22 13:56
이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유관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재수 문체위 위원장에게 고발을 요청했다.
지난 9월 24일 문체위의 축구협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참석한 이 이사는 7월 5일 홍명보 감독과 면담 과정에 누가 동행했는지를 묻는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에 홍명보 감독과 이 이사 단 둘이 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홍명보 감독, 이임생 이사 외에 최영일 부회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이사의 위증을 꼬집었다.
그러자 전 위원장은 "위증이 사실일 경우 증인의 불출석 문제 등을 종합해 종합감사가 끝난 후 위원회 차원의 대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이 기술이사의 위증 논란에 대해 "최 부회장이 동행했지만 면담에 관여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기술이사는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들을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자 "명예가 달린 문"라며 "사퇴하겠다"고 못 박았다. 정식 사직서는 조만간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