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꺾고 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광주서 KIA와 대결

2024-10-19 17:10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0으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9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 4승제)에 진출했다.

삼성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서 LG 트윈스를 1-0으로 꺾었다. 8회에 터진 강민호의 천금 같은 결승 솔로 홈런이 삼성을 승리로 이끌었다.

PO를 3승 1패로 통과한 정규리그 2위 삼성은 2015년 이래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1위 KIA 타이거즈와 오는 21일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올해 챔피언을 가리는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삼성과 KIA(전신 해태 포함)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건 1993년 이래 31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