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4 대한민국 예술축전' 21일 열어

2024-10-17 17:14
국악·사진·영화 본선 경연, 전국 예술인들 한자리에

김해시는 전국 종합예술경연인 2024 대한민국 예술축전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사진=김해시]
김해시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전국 종합예술경연대회인 ‘2024 대한민국 예술축전’을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예술축전은 국악, 사진, 영화 분야의 본선 경연으로 이루어지며,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팀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2024 대한민국 예술축전은 전국체전과 연계해 열리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대회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한국예총 경남연합회, 한국예총 김해지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 축전은 김해가 개최지로 선정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다채로운 경연과 시상식이 펼쳐진다.

행사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악, 사진, 영화 분야의 본선 경연이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윤슬미술관 제3전시실,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 이후 22일 오후 1시에는 마루홀에서 각 부문별 시상식이 열린다. 시상식과 경연 모두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별도의 예매 절차는 없다.

각 분야 경연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팀에게 500만원, 최우수상 1팀에게 300만원, 우수상 1팀에게 200만원, 장려상 4팀에게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1962년 설립된 비영리사단법인 한국예총은 건축,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영화, 음악 등 10개 회원협회와 전국 171개 연합회로 구성된 국내 대표 예술단체로, 예술문화 발전과 예술인 권익 보호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조강훈 한국예총 회장은 “대한민국 예술축전이 해마다 더 많은 종목과 규모로 성장하며 국내 예술계를 대표하는 경연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연 부문을 확대해 더 많은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전국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 축제들이 올해 김해에서 열리는데, 대한민국 예술축전까지 함께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예술축전은 각 지역의 예술인들이 그 자체로 귀중한 무대를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한민국 예술축전은 김해시의 풍부한 문화적 자산과 결합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국 예술인들의 열정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