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연말 각종 평가서 두각…도시 위상 높여
김해시가 2024년 연말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도시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 정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낙동강수계기금 성과평가, 가족친화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며 ‘성과의 해’로 자리매김했다.
김해시는 감사원이 실시한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감사 역량을 인정받았다.
감사원은 공공기관의 내부통제와 감사활동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데, 김해시는 기관 내부통제 지원, 감사성과 분야에서 고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감사 결과의 사후관리와 제도 개선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노인정책’ 3개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김해만의 특화된 민관협력 체계와 복지사각지대 해소 노력이 지역사회보장계획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는 간호직 공무원 배치와 창의적인 복지 사업으로 주민 체감도를 높이며 주목받았다.
김해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재인증받아 2013년 최초 인증 이후 12년 연속 가족친화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육아휴직, 탄력근무제, 생일 휴가 등 직원 복지 정책을 확대해 직장 내 만족도를 높였으며, 시민을 대상으로 가족 문화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했다.
환경 분야에서도 김해시는 돋보이는 성과를 기록했다.
2023년 회계연도 낙동강수계기금 성과평가에서 환경기초시설 설치와 운영, 비점오염 저감 등 3개 부문 1위를 달성하며 7년 연속 ‘매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시침수 예방사업 공법 변경과 가축분뇨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으로 예산 절감과 수질 개선을 이룬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김해시는 감사, 복지, 환경, 가족친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체계적인 정책 추진과 민관 협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직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