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수해 주민 지방세 최대 기준으로 감면

2024-10-17 14:15
총 2588건, 7200만원 규모…법인‧단체도 포함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최대 기준을 적용해 지방세를 감면한다. 

17일 군은 2588건의 지방세 7200만원을 감면 확정했다고 밝혔다. 

감면 세목은 재산세와 주민세로, 재산세는 주택·건축물·토지분 1338건, 5600만원, 주민세는 개인·사업소분 1250건, 1600만원이다. 지방세법에 정하는 최대 기준을 적용했다. 

감면 대상자는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에 의해 피해사실이 입증된 사람이며 법인과 단체를 포함한다.

재산세는 전파·반파·침수된 주택 및 건축물, 그리고 유실·매몰·대파대 지급 대상인 침수토지를 포함했다. 

주민세는 물적피해자의 개인분 및 기본세율을 적용받는 개인·법인·단체의 사업소분이 대상이고, 감면된 세액 중 이미 납부한 지방세가 있는 경우에는 환급을 추진한다.

유희태 군수는 “수해 주민들의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고자 감면을 결정했다”며 “피해 지역에 봉사활동을 해주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이번 결정이 고통받은 피해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 중앙도서관, 도서관운영 평가서 문체부 장관상 수상
완주 중앙도서관이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제61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운영 평가를 실시, 정량평가(12개 지표)와 정성평가(독서문화진흥 우수사례)를 병행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단순 통계 및 실적 위주 평가에서 벗어나 현장의 우수 사례발굴 비중을 높여 평가가 이뤄졌는데, 전국 2만2000여개 도서관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완주 중앙도서관이 선정됐다. 

완주 중앙도서관은 △독서취약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독서협력 시스템 구축 △북 딜리버리,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등 찾아가는 서비스 운영 △어린이자료실‧휴게실 리모델링 △노후시설의 공간 혁신을 통한 독서환경 개선 △실감체험관 조성 및 디지털도서관 구축으로 디지털 서비스 확대 등 군민 모두의 독서기본권을 향상 시키려는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호평을 받았다. 

군은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콩쥐팥쥐도서관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전북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우수한 서비스 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삼봉지구의 지식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고운삼봉도서관을 2026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으며, 중앙도서관은 운곡지구 복합행정타운 조성과 아파트 입주로 중앙도서관 이용자가 급증해 증축과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