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총과 ㈜바이오텍, 축산뇨 활용 탈취제로 환경 보호 나서

2024-10-15 17:59
경북지역, 축산 분뇨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체결

경북과총 서상곤 회장과 ㈜바이오텍 박덕수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왼쪽에서 3번째 경북과총 서상곤회장, 4번째 ㈜바이오텍 박덕수 대표이사).[사진=경북과총]
현재 우리나라 농촌의 가장 큰 골치 거리인 '축산 분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북지역 과학자 단체와 벤처기업이 두 손을 맞 잡았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경북지역연합회(이하 경북과총, 회장 서상곤)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바이오텍(대표 박덕수)는 지난 14일 상호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15일 경북과총이 밝혔다 .

이번 협약을 통해 축산업의 골칫거리인 축산뇨를 자원으로 활용해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텍은 축산뇨를 활용한 전국 최초의 탈취제 특허를 보유하고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과총은 기술지원과 연구자 지원, 실험 및 분석 자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산뇨를 활용한 탈취제는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등 악취 유발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도심 하수구 악취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자원 순환 경제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해 환경 보호와 경제적 가치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상곤 경북과총회장은 “㈜바이오텍의 이번 성과는 농생명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향후 농생명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덕수 ㈜바이오텍 박덕수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축산업의 환경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자원 선순환 사회에 기여하고, 기업의 ESG 실천과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