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총 과학기술나눔공동체 ‘적정기술 2.0 : 물과 미래’ 세미나 개최

2013-09-20 09:00
캄보디아 적정기술현지거점센터 센터장 파견 등 개도국 지원 첫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설 과학기술나눔공동체가 23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적정기술 2.0 : 물과 미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총 부설 과학기술나눔공동체와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최의소 고려대 명예교수, 독고석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 사무총장, 정윤길 KOICA 민관협력실장, 오현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맡아 물 적정기술 보급 사례와 전략을 논의한다.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글로벌 물 적정기술 거점센터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캄보디아 NPIC 물 적정기술 거점센터장으로 파견될 예정인 최의소 고려대 명예교수와 개도국 과학기술지원단(TPC) 단원 3명의 파견식이 동시에 진행된다.

최 교수는 캄보디아 물 적정기술센터 센터장을 맡아 향후 4년간 물 적정기술 거점센터 시범사업을 총괄하게 되고 함께 파견되는 TPC 단원 3명은 1년간 현지에서 적정기술 연구개발과 적용, 현지 네트워크 개발 등 ‘따뜻한 과학기술’ 지원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과학기술나눔공동체와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는 과학기술인들의 유.무형 자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과학기술나눔을 국내는 물론 개도국에서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특히 캄보디아에 설치될 적정과학기술현지거점센터(캄보디아 물 적정기술 거점센터)를 활용해 과학기술에서 소외된 지구촌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과학기술’을 전파할 예정이다.

과학기술나눔공동체와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물 적정기술 거점센터의 구축 및 현지 활동, 국내 적정기술 연구기반 확충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보다 많은 과학기술자들과 대학생, 일반인들이 적정기술에 관심을 갖고 개도국 지원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