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 보육인대회' 참석해 보육인들에게 감사의 뜻 전해
2024-10-14 17:06
인천시, 보육인들이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약속
북한 소음방송 피해 지역에 우선 지원책 내놔
북한 소음방송 피해 지역에 우선 지원책 내놔
유정복 시장은 14일 인천광역시교육청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제18회 인천광역시 보육인대회’에 참석해 보육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보육인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육인대회는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인천시에서 열리는 보육 분야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 대회에서는 군·구의 보육인들이 모여 교류하고 화합을 다짐하며 보육 발전에 기여한 보육인들에 대한 포상과 축하가 이루어져 매년 많은 보육인들이 참석한다.
올해 대회는 인천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상혁) 주최로 ‘사랑을 받고 자라는 아이들! 사랑을 주는 보육인! 행복한 보육을 실천하는 인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및 일선 직원 약 600명이 참가했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에서 “보육인 여러분께서 아이들에게 나누어준 사랑만큼 아이들도 여러분을 사랑하고, 여러분을 믿고 아이들을 맡긴 부모님과 우리 사회가 보육인 여러분을 존경한다”라며 보육인들을 격려했다.
이어 “인천시는 보육인들이 아이들을 돌보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소음방송 피해 지역에 우선 지원책 내놔
인천광역시는 북한 소음방송으로 인한 강화군 주민의 엄중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정부 지원에 앞서, 인천시 차원의 우선 지원방안을 긴급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먼저 소음피해 측정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전문 장비를 활용해 전문가가 직접 24시간 북한 소음방송의 현장 데이터를 축적한다. 해병대와 강화군의 소음측정 결과를 교차 검증하고, 상시 소음 측정이 필요한 경우 자동 소음 측정망도 구축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심리상담과 회복을 위해서는 강화군 송해면, 양사면, 교동면 일대 피해지역에 인천시 마음건강버스를 우선 투입하고, 강화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불안,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건강 검사와 심층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농가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사산하는 경우도 발생한다는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인천시는 이달 초 스트레스 완화제 15kg를 우선 배부했으며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배부와 방역 홍보·지도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인천시는 정부에 △북 소음방송 주민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 △주민소음피해 지원 근거 마련 △주민 우선 지원을 위한 재정 지원을 이미 건의했으며 이와 함께 중앙정부 등과 협력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주민 피해 파악 및 체계적 소음측정, 주민과의 소통으로 필요한 조치를 지속 확대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접경지역에 사는 것만으로도 ‘애국’이라고 여러 번 강조했듯이 인천시는 시민의 행복과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강화군과 서해5도를 비롯한 우리 시 접경지역 주민들의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