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대교협 "내년 의대 정원 변동 없어...2026년 증원 규모는 내년 5월 발표"
2024-10-11 14:23
박상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은 11일 내년 의과대학 정원은 변동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가 변동 없느냐'는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대교협은 지난 5월 30일 의대 증원이 반영된 각 대학의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심의한 뒤 확정 발표했다.
대교협 심의 대상이 아닌 차의과대가 85명(정원 내 80명·정원 외 5명)을 선발하는 것을 합하면 전국 40개 의대가 내년도 선발하는 인원은 총 4695명이다.
지난 9월 9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이 시작돼 의대 입시가 본격화했으나 아직 의료계에서는 2025학년도 증원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국감에서 박 회장은 "9월 9일 오전 9시부터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했고, 그날 '의대 정원이 변경될 수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어 많은 수험생·학부모들의 문의가 있었다"고 당시 입장문을 낸 배경을 설명했다.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 박 회장은 "(증원 규모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있다면 이를 반영해 내년 5월 말에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