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 고위급 대표 협의…北 최고인민회의 평가 공유
2024-10-09 16:17
北, 지난 7~8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1차 회의 개최
한·미·일 3국이 북한 최고인민회의 결과를 포함한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이날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동아태차관보, 나마즈 히로유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3자 유선 협의를 하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 등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며 긴밀한 공조를 계속하기로 했다.
3국 대표는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과 긴장 고조 행위를 억제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북한은 지난 7~8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1차 회의를 열어 사회주의헌법 일부 내용을 수정보충(개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월 지시한 영토 조항 반영과 '통일' 표현 삭제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