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해서" 경인고속도로서 중국인女 역주행…1명 사망·3명 부상
2024-10-07 14:05
7일 인천경찰청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께 인천시 부평구 경인고속도로 부평나들목(IC) 램프 구간에서 중국 국적의 4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경차가 역주행 후 본선에 합류하다가 승합차와 부딪쳤다.
사고 직후 승합차를 뒤따르던 1톤 화물차 등 다른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70대 남성이 숨졌으며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사고 여파로 경인고속도로 서울 방향 구간에서 2시간가량 출근길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A씨가 내비게이션 안내를 착각해 고속도로 나들목 진출램프로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