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트렌드쇼 2025' 개최로 CES 2025 핵심 트렌드 조망
2024-10-06 16:06
AI·에너지·바이오 헬스케어 등 기술 동향 공유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오는 24일, 2025년 기술, 경영 동향과 CES 2025 핵심 트렌드를 제시하는‘트렌드쇼 2025’를 개최한다고 6일 전했다.
트렌드쇼는 대구광역시와 크로스보더 미디어 더밀크가 공동으로 마련한 컨퍼런스로, AI·에너지·바이오 헬스케어 등 기술 트렌드와 미국 진출 가이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프리뷰를 공개해 대구·경북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내년 CES 트렌드를 소개하고, CES 참가 예정 기업들에게 성공적인 참가 전략을 제시할 핵심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더밀크는 미국 기술의 본거지인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미디어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미디어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월 CES 2024에서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기술 컨퍼런스 ‘이노베이션 나잇(Innovation Night)’을 개최해 주목받은 바 있다.
트렌드쇼 2025에서는 국내외 최고의 CES 전문가들이 집결하여 다양한 분야의 기술 트렌드와 비전을 제시한다. CES의 오랜 전문가로 활동한 연사들이 참가하여 업계 종사자들은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하고, 일반 참관객들은 미래 신기술·신산업의 동향을 가장 빠르게 알 수 있는 핵심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트리플 레볼루션이란 AI, 에너지, 바이오 헬스케어 등 2025년 기술 시장을 주도할 세 가지 주요 축을 의미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 세 가지 분야 간의 연결과 글로벌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나갈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서 최형욱 라이프스퀘어 대표가 ‘미리보는 CES 2025 : 5대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최 대표는 CES 2024에서 혁신상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한 바 있어 CES의 기술 동향에 대한 이해도가 누구보다 높다. 강연에서는 2025년 CES에서 주목받을 5가지 주요 트렌드를 심도 있게 분석할 예정이다.
김덕진 교수도 주목할 만한 연사 중 하나다. 그는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이자 IT커뮤니케이션 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며,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AI 워커스’, ‘챗봇 2025 트렌드 & 활용백과’와 같은 생성 AI 관련 저서의 저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매년 CES에 직접 참석해 현장에서 최신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고 연구해 온 전문가로 손꼽힌다.
이번 트렌드쇼에서 김 교수는 ‘CES 2025, 이기는 전략을 세워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CES 참가자들이 기술 박람회에서 성공적인 전략 수립과 활용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시한다.
특히, CES와 같은 글로벌 기술 이벤트에서 한국 기업과 개인이 성공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잡기 위해 필요한 전략적 접근법과 네트워킹 기법, 최신 기술 트렌드를 활용하는 법 등을 자세히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전진수 전 SK텔레콤 부사장도 강연자로 나선다. 그는 SK텔레콤 메타버스 컴퍼니장으로서 ‘이프랜드(ifland)의 어머니’라는 별명을 얻으며 국내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해 온 인물이다.
전진수 전 부사장은 ‘공간 컴퓨팅과 인프라스트럭처’를 주제로 발표한다. 메타버스에서 더 나아가 애플의 비전프로와 같은 공간 컴퓨팅 기술의 등장이 미래 사회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이러한 변화가 앞으로 비즈니스와 사회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렌드쇼 2025’는 대구 엑스코 서관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전 참가신청 방법과 더 자세한 정보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2024)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내년 1월 개최될 CES 2025는 ‘연결하고, 해결하며, 발견하라: 깊이 탐구하라’를 주제로 열린다. 생성AI가 각 기술 분야를 어떻게 연결하고, 인류가 직면한 인간 안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통찰이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