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 증시,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 확대에 보합세… 코스피 2560선
2024-10-04 09:19
코스닥도 760선 보합
국내 증시가 개장 초 전 거래일 대비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정학 리스크와 유가 상승, 미국 항만 노조 파업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6포인트(0.15%) 오른 2565.4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포인트(0.08%)오른 2563.70에 개장했고 등락을 오가면서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871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5억원, 682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97포인트(0.52%) 오른 766.1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1.60포인트(0.21%) 오른 763.73에서 출발해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42억원, 71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09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이날 증권가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가 미국 증시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시설 공격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발언해 서부텍사스유(WTI)가 5%대 급등했고 에너지주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으며 항만 파업 등과 맞물려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S&P500 지수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를 소화하며 소폭 약세를 보였고 개별 종목 장세가 전개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