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투자한 '모니터코퍼레이션', 70억 추가 투자 유치
2024-10-02 08:45
이번 투자는 UTC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HB인베스트먼트 등이 주도했다.
모니터코퍼레이션은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진이 2018년 창업한 스타트업(신생기업)이다. 의료 현장에 대한 이해도와 AI 역량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 제품인 '루카스-플러스(LuCAS-Plus)'는 AI를 활용한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 기반 폐암 진단 솔루션이다. 폐암 유무와 상태를 검출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3등급 의료기기 솔루션이다.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고,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3년 상반기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선정됐으며 유럽인증(CE) 또한 획득했다.
‘루카스-ABS(LuCAS-ABS)’는 국내 유일한 자동 초음파 전용 유방암 검출 솔루션으로, 식약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모니터코퍼레이션은 국내 100여 개 병원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의료 현장에서 직접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삼아 일본,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 글로벌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경준 모니터코퍼레이션 대표는 “투자 유치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그간 내실 있게 쌓아온 제품 경쟁력과 사업 성과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의료 AI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